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아파트 사는 방법 5가지 | 부린이 탈출하기

by bujaho 2024. 7. 29.

우리나라는 아파트 공화국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의 주거형태의 대부분은 아파트이고,

그만큼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한다.

 

요즘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들은

커뮤니티(헬스장, 수영장, 카페, 조식서비스 등)가 워낙 잘되어있어

기존의 구축 아파트들과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보기보다 주변에 사회 초년생들이나 성인이 되지 않은 친구들의 경우

아파트를 어떻게 사는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쉽게

아파트를 구입하는 방법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각의 특징을 정리해보자

 

1. 부동산 통한 거래

가장 일반적인 거래 방법으로서 

팔 사람이 부동산에 '얼마에 팔아주세요' 하고 아파트 매물을 내놓게 되면

살 사람이 부동산에 나와있는 물건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사는 방법이다.

장점 단점
1.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거래하므로 초보자도 접근이 쉽다.
2. 여러 물건중 비교해보고 살 수 있다.
1.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이다.
2.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내야한다.

  

 

2. 경/공매를 통한 취득

경매와 공매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개념은 비슷하다.

경매는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는데 이 돈을 은행에 갚지 못하면

경매를 통해 은행은 빌려준 돈을 회수하고자 하는 절차이고,

공매는 세금을 체납했을 경우 공매를 통해 집을 매각해서 세금을 회수하는 절차이다.

장점 단점
1. 잘 분석하면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
2. 경락잔금대출을 통해 낙찰금액의 2~30%만 있어도 가능
1. 난이도가 필요하다. (등기부등본 분석, 명도의 어려움)
2. 경매 법원에 출석해서 참여할 수 있다.

 

 

3. 청약을 통한 취득

청약통장을 가지고 일정 자격을 갖춘 자가 새로 지어질 아파트의 청약 공고에 신청하여

당첨되면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다만, 청약 점수가 높아야 당첨 확률이 높다. 

장점 단점
1. 새 아파트를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2. 계약금(10~20%)만 있으면 중도금 대출 받아 해결 가능
1. 동호수는 선택권이 없다.
2. 청약점수가 높아야 당첨 확률이 높다.

 

4. 분양권 OR 입주권을 사는 방법

누군가 당첨된 분양권(청약 당첨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방법이다.

불황기일때는 마이너스피(분양가보다 싸게)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장점 단점
1. 청약 점수가 높지않아도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
2. 대출 승계가 가능하다.
1. 좋은 입지의 아파트는 프리미엄을 주고 사야한다.

 

 

5. 재개발/재건축

새아파트로 바뀔 노후된 빌라나 아파트를 재개발/재건축이 완료되기 전에 먼저 사두는 방법이다.

기존 소유주들은 조합원이라고 부르는데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나면 새아파트를 받을 권리(입주권)가 생긴다. 

장점 단점
1. 아주 싸게 살 수 있다.
1. 새아파트가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오늘은 로또 청약 신청이 2개나 있었던 날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래미안 원팬타스 와 동탄역 초역세권의 동탄 롯데캐슬 인데,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청약홈 사이트의 접속 폭주로 접속 자체가 안되어서 

신청일이 하루 연장 되었다.

 

 

원팬타스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분양가 20억인데 주변 시세는 40억으로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세전금액 기준 약 20억,

 

동탄 롯데캐슬은 수년전 분양한 단지로

미계약 1세대가 분양 당시 금액인 4.8억에 나왔으며,

GTX-A노선 개통 여파로 현재 주변 시세는 약 15억으로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세전금액 기준 약10억 수준이다.

 

2개의 단지가 당첨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탄 롯데캐슬의 당첨이 더 좋을 것 같다.

 

원팬타스는 실거주 의무가 있어서 전세를 줄 수 없고

분양가 20억이 주변 시세대비 정말 저렴하나

어찌됬던간에 대출을 받더라도 20억을 마련해야하고,

우선 20억은 커녕 1억도 없다ㅎㅎ

 

그러나, 동탄 롯데캐슬은 실거주 의무가 없어

바로 전세를 주어도 된다.

 

당첨되면 분양가가 4.8억이지만

주변 전세 시세는 6억 수준이라 바로 전세를 놓게되면

결과적으로 돈 한푼 없이

시세 15억짜리 내집이 생기면서

바로 1억의 현금이 생긴다.

↑ 설명 : 시세 15억짜리 아파트를 청약에 당첨되면 5억(취득세 포함)에 겟하고

             바로 전세를 주면 세입자에게 6억원의 보증금을 받게되므로

             나에겐 내 명의의 아파트와 현금 1억이 생긴다. 

 

오늘 청약에 접속 폭주로 로그인이 안 될 정도면 

대략 경쟁률 100만대 1은 될 것 같다.

 

그만큼 사람들은 아파트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속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하는 것이다.

 

이로써 5가지의 아파트 사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각자의 상황과 역량에 맞게끔 내집마련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재개발, 재건축, 경공매는 좀 더 많은 손, 발품 그리고 공부가 필요하니 섣불리 댐비지 말 것)